김영석 해수부 장관 “세월호, 이르면 8월말 인양”

머스크, 현대상선 인수설은 일축
  • 등록 2016-07-05 오후 5:12:44

    수정 2016-07-05 오후 5:12:44

△사진=이데일리DB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김영석(사진)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세월호 인양 시점을) 8월 말, 9월 초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출입 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세월호 선수와 선미에 리프팅 빔을 설치하면 작업의 반은 끝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달 12일 세월호 선수 들기에 착수했다가 기상 악화로 작업을 중단했다. 이달 11일쯤 재개할 계획인데, 태풍이 접근해 작업 시작 시점을 못 박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 장관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공식 활동 기간이 지난달 30일로 종료됐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한시법적인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법 해석도 상황에 따라 임의로 하기보다는 엄격하게 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의 현대상선(011200) 인수 가능성은 일축했다. 김 장관은 “(인수설을)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머스크나 MSC가 현대상선을 (같은 해운 동맹으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현대상선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아시아·미주 물량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이라며 “합리적 기반 위에서 현대상선을 받아들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상선 구조조정이 기적적으로 잘 끝나서, 지금부터는 정성을 한진해운(117930) 쪽에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상선, 亞~중동항로 서비스 강화..시장점유율 1위 등극
☞현대상선, 벌크선 투자 내년 1월로 연기
☞현대상선, 7월15일 임시주총 소집..대주주 차등감자 의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