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은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영세 중소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1.5∼2.0%에서 0.8∼1.3%로 0.7%포인트 인하하고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0.5%포인트 낮추겠다고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중소자영업자들과 함께 줄기차게 수수료인하를 주장했고 카드수수료 1% 법안까지 발의한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44만개 일반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이 없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을지로위원회 방안대로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을 연간 매출액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하면 일반가맹점의 75%인 33만개 가맹점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연간 매출액 3억~1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도 평균 0.3%포인트 인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을지로위원회는 금융위가 향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자율적 협의를 통해 인하될 것이라고 하지만 강제력이 없어서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 [카드수수료 인하]비상 걸린 카드사…"내년 신규 채용 어렵다"(종합)
☞ [카드수수료 인하]내년 1월부터 238만 가맹점 수수료율 최대 0.7%P 내린다
☞ [카드수수료 인하]밴사 입지 줄어든다…밴수수료 줄어들듯
☞ [카드수수료 인하]비상 걸린 카드사…"내년 신규 채용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