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독 탱크 지원결정 이튿날…러, 우크라에 미사일·드론 공습

야간 드론 24대, 오전 미사일 30여기 동원
  • 등록 2023-01-26 오후 6:53:32

    수정 2023-01-26 오후 6:53:3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다시 가했다. 독일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탱크를 지원하기로 한 이튿날이다.

푸틴 (사진=AFP)
로이터 통신은 유리 이그나트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이 이날 현지 매체에 “키이우 등 여러 지역 영공에서 미사일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30기 이상의 미사일이 추가로 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키이우시 당국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향해 15기가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모두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간밤 24대의 자폭 드론이 우크라이나 각지로 날아들었으며, 이들 전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미국과 독일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이틀 만에 이뤄졌다. 미국이 에이브럼스 31대를, 독일이 레오파르트2 14대를 제공하는 등 나토 회원국들이 총 80대가 넘는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낼 예정이다.

러시아는 전차 지원이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이는 11개월 간의 분쟁에 직접적인 개입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0월 이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반시설에 미사일·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에는 동부 드니프로시의 한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져 주민 최소 4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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