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문화재청이 1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 후기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와 어보 '효종어보'(孝宗御寶)를 공개했다.
외국으로 무단 유출된 것을 재미교포 이대수씨가 1990년대 후반에 이 두 유물을 매입한 것으로 최근 고국에 기증했다.
국새(國璽)는 국권을 나타내는 도장으로,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했으며 어보(御寶)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의례용 도장으로 왕과 왕비 덕을 기리거나 사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국가에서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