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서거 후 지난 5일 동안 빈소를 지켰던 손 전 고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결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문민정치의 위대함,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배울 수가 있었다. 그리고 김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민들에게 담대한 용기를 가지라고 일깨워주셨다. 이제 김 대통령 가신 것을 계기로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우리 국민이 함께 써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전 고문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의회주의를 복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 대통령께서는 가시면서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 의회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가르쳐주셨다. 김 대통령의 발자취대로 담대한 용기를 갖고 의회주의의 길로, 민주주의의 길을 바로 세워나가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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