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 연말까지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개 분야 12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인천지역 미세먼지 배출원 중 24.1%를 차지하는 비도로오염원에서 체계적 관리가 미흡했던 항만·공항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인천항 관련 사업은 황산화물 배출규제해역 지정과 3천톤 이상 외항선의 저속운항 인센티브 제공 등 8개를 시행한다. 인천공항은 특수차량 배출가스 정기점검,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AC-GPS) 설치·운영, 친환경차량·장비 확충 등 4개 정책을 진행한다. 시는 조만간 세부 실행을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열고 기관별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항만·공항 미세먼지 관리계획은 기관별 협업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미흡했던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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