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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반 타잉 회장은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72에서 열린 이데일리 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세션 3-2 ‘한국·베트남 디지털 금융의 융화’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아직 가상화폐를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조만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가상화폐는 중앙은행 중심 결제방식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 반 타잉 회장은 “가상화폐는 교환매매·가치저장·가치척도 등 기존 화폐 기능에 투자 기능이 추가된 형태를 띤다”며 “베트남 정부는 투기적 요소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를 어떻게 차단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국민 등이 가상화폐에 대한 일관된 인식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FC특별취재팀 김영수 부장, 문승관 차장, 김경은·박일경·박종오·전재욱·전상희·유현욱 기자(금융부), 노진환·신태현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