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첨단기술 바탕으로 혁신기업 만들자"

"익숙한 일 답습하는 기업은 존폐 기로 설 것"
혁신으로 성장동력 창출한 기업 예로 바스프
정보통신, IoT, 웨어러블 사업 등 새 사업 개척
  • 등록 2015-06-02 오후 5:57:25

    수정 2015-06-02 오후 5:57:2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상운(사진) 효성(004800)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업으로의 변화를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세상이 새롭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 크게 성장하고 익숙한 일만 답습하는 정체된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해 온 기업의 대표적인 예로 바스프를 꼽았다.

그는 “염료와 비료에서 시작해 오늘날 세계1위의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한 바스프는 스스로를 혁신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왔다”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오디오 및 비디오테이프, 주력이었던 비료사업 등도 환경이 변화하면 과감히 버리고 핵심역량인 화학분야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거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며 “최첨단 정보통신 분야, 사물인터넷(IoT) 관련 산업, 기존 제품들에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술들을 적용하는 사업 등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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