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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보안사고 대응협의체인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는 최근 화웨이를 협의회에서 퇴출키로 결정했다. FIRST 측은 “다각도로 검토와 논의를 거친 끝에 화웨이의 회원 자격을 정지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의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가 직접적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RST는 전세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1990년 민간 보안 사고대응팀이 모여 출범한 국제기구다. 시스코시스템즈를 비롯지멘스, 히타치, 주니퍼 네트웍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들이 이사로 소속돼 있다. 민간기업들은 물론 미국 국토안보부(DHS) 사이버보안 담당 부서와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 산하 국립사이버안보센터(NCSC) 등 정부기관과 대학교 등도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