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에 따르면 지난 15~16일 31만6000주에 대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4302건이 접수돼 558.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831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당초 희망 범위인 1만3000원~1만5000원보다 낮은 1만원에 확정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23.29대 1로 집계됐다.
이에스브이는 영상·소리처리와 자율주행 특화의 임베디드시스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주력 제품은 블랙박스(대시캠), 내비게이션, 로봇청소기 위치인식 모듈, 레이싱 드론,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다. 2011년 설립됐으며 5년 만에 상장을 앞뒀다. 올해 드론 사업을 시작해 레이싱 드론을 양산한 데 이어 내년 초 입문용 토이 드론을 개발·판매할 계획이다.
이종수 대표는 “미래를 믿고 공모주 청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기대와 신뢰에 부응해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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