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보고 인천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구모(68)씨는 “박 시장님 마지막 가는 길이라도 보려고 찾아왔다”며 “민주화 운동하실 때부터 존경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셔서 당황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모(80)씨는 “박 시장은 서민 같은 면이 있고 겸손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렇게 허망하게 가니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의 전 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조문하러 온 시민들은 일부분으로 전체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분향소 설치를 보러온 서모(23)씨는 “20대로서 박 시장의 청년 정책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미투 때문에 마무리가 안 좋다고 해서 그 사람이 걸어온 길 전체를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시신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다.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