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고성능 서브 브랜드) N을 통해 서킷에서 운전할 수 있는 차를 개발하겠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005380)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N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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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이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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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프레스 컨퍼런스는 오전 11시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8시부터 시작된 일정이 조금씩 지연되며 약 9분 늦게 열렸다. 점심시간 직전이고 프레스 컨퍼런스가 15분씩 진행되는 빡빡한 일정이었으나 현지는 물론 일본·중국 등 많은 언론 관계자가 이를 지켜봤다.
현대차는 김형정 유럽법인장(전무)이 현지 주력 모델인 소형차 i20의 CUV 콘셉트 파생모델 i20 액티브를 공개했다.
이어 요흔 젠필 유럽법인 부사장의 소개와 함께 비어만 부사장이 등장해 N을 소개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전 BMW 고성능 브랜드 N 연구소장으로 현대차가 고성능차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영입했다.
그는 유럽 인기 자동차 경주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내년 시즌에 참가할 i30 WRC 랠리카 공개를 시작으로 미래형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showcar)’ 등 N의 방향성을 제시한 차를 차례로 공개했다.
특히 차세대 i30 WRC 랠리카에는 N 로고가 새로이 부착됐다.
아울러 N 이니셜을 녹인 티셔츠 등 액세서리류도 전시했다.
그는 “N은 이니셜 형태의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가장 신나는 운전의 재미를 줄 것”이라며 “파워트레인과 스티어링, 섀시의 정확한 반응과 강한 가속력을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도 참석했다.
| 요흔 젠필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부사장이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i20 WRC 랠리카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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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 프레스 컨퍼런스 진행 중 VIP석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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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N 브랜드 의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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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N 브랜드 의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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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독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전시된 i30 랠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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