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있는 세종청사 5동 근무 전직원, 코로나19 검체검사 실시

전체 277명 중 247명 음성 판정, 30명 검사 중
  • 등록 2020-03-23 오후 4:09:17

    수정 2020-03-23 오후 4:09:17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해양수산부 건물이 있는 정부세종청사 5동에서 근무하는 공무직과 방호인력 277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실시됐다.

23일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주말 해수부가 있는 세종청사 5동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5동에서 근무하는 공무직과 방호인력 전체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자는 지난 1일 이후 5동에서 근무한 청사관리본부 공무직 및 방호인력과 해수부 공무원 확진자 발생 당시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을 포함한 277명이다. 이날 오후 2시까지 검체검사 대상자 중 24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0명은 이르면 이날 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 이번 확진자 발생 관련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16명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가격리자 생활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미화 공무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일회용 앞치마를 사용하게 하고 근무 시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상시 착용토록 하는 등 근무 환경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16일 오전 출근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음성진단으로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 직원은 정상 출근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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