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거래도 블록체인으로 투명성 높인다

캐나다 루카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거래업체 인수
가짜 원석 판매 등 신뢰성 문제 해소할 대안으로 부상
  • 등록 2018-02-27 오후 5:07:12

    수정 2018-02-27 오후 5:07:12

루카라다이아몬드가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광산의 야간 전경. 루카라다이아몬드 홈페이지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적용 움직임에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채굴업체도 뛰어든다. 신뢰성이 중요한 보석 거래에도 블록체인 적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캐나다 루카라다이아몬드(Lucara Diamond)는 디지털 보석 거래 플랫폼 업체인 ‘클라라 다이아몬드 솔루션스’를 2900만달러(약 311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클라라다이아몬드솔루션스는 다이아몬드 원석 채굴 후 가공업체와의 디지털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FT는 다이아몬드가 공급망을 통해 움직이는 동안 블록체인을 통해 추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른 다이아몬드 채굴업체인 ‘드비어스’도 역시 원석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1월 밝힌 바 있었다.

다이아몬드 시장은 기존에 가짜 원석 판매, 분쟁지역 광물 거래시도 등 신뢰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계 다이아몬드 산업 규모는 800억달러(약 86조원)에 이르지만 신뢰성이 부족한 탓에 산업의 성장에 걸림돌이 돼왔다.

루카스 루딘 루카라다이아몬드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클라라 다이아몬드 솔루션스가 전체 다이아몬드 판매 과정을 현대화해줄 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시장 내 모든 참여자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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