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PHC지분 매각..지주사 전환 마무리(상보)

  • 등록 2017-03-21 오후 2:33:03

    수정 2017-03-21 오후 2:33:0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평화정공(043370)은 21일 피에이치씨(PHC) 지분을 PHC에 자사주 형태로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그룹사의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됐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평화정공이 PHC 보유지분 22만4000주 중 21만주를 PHC에 매각함으로써 평화정공과 PHC의 상호 지분보유가 해소됐다. 이전에는 PHC가 평화정공의 지분 39.1%를 보유하고, 평화정공이 PHC 지분 15.25%를 보유하는 형태였으나 이번 매각 거래로 인해 PHC만이 평화정공의 지분을 소유한 그룹 지주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정공의 주요 주주는 PHC(39.1%), 김상태 대표이사(3.0%), PHI(12.5%) 등이다. PHC는 김상태 대표이사(기존 57%+알파)가 과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도 자사주가 대부분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평화정공이 PHC에 21만주를 매각하고 1만4000주를 남겨둔 것은 PHC의 배당가능이익 한도를 감안할 것”이라며 “2018년에 잔여 지분도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정공은 이번 PHC 지분 매각을 통해 7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화정공은 작년 말 약 1416억원의 차입금과 1000억원의 편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현금유입으로 약 300억원의 순현금 상태가 된다.

송 연구원은 “이번 지분매각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평화정공의 P/E는 5.9배, P/B는 0.58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액티브 후드 등 전장품 성장과 가동률 상승에 기반해 이익 증가가 예상돼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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