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평화정공이 PHC 보유지분 22만4000주 중 21만주를 PHC에 매각함으로써 평화정공과 PHC의 상호 지분보유가 해소됐다. 이전에는 PHC가 평화정공의 지분 39.1%를 보유하고, 평화정공이 PHC 지분 15.25%를 보유하는 형태였으나 이번 매각 거래로 인해 PHC만이 평화정공의 지분을 소유한 그룹 지주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정공의 주요 주주는 PHC(39.1%), 김상태 대표이사(3.0%), PHI(12.5%) 등이다. PHC는 김상태 대표이사(기존 57%+알파)가 과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도 자사주가 대부분이다.
송 연구원은 “이번 지분매각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평화정공의 P/E는 5.9배, P/B는 0.58배 수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다”며 “액티브 후드 등 전장품 성장과 가동률 상승에 기반해 이익 증가가 예상돼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