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토론] 洪 "4대강, 잘한 사업" vs 文 "朴정부 인정한 문제"

2일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
문재인 "녹조는 물이 고여 생긴 것"
  • 등록 2017-05-02 오후 9:11:53

    수정 2017-05-02 오후 9:20:38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4대강 사업 때문에 물이 고여 수질이 악화됐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그는 “물이 고여 녹조가 생겼다는 주장은 뭘 잘 모르고 하시는 얘기”라며 “녹조는 고온다습한 질소와 인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금 생긴 녹조는 개천에서 흘러나온 인을 포함한 생활폐수가 고온다습한 기후를 만나 생긴 것”이라며 “소양댐이 1년동안 232일을 갇혀있는데 왜 녹조가 생기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는 “오히려 수량이 풍부해져 여름 가뭄과 홍수가 없어졌다”며 “가뭄과 홍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일년이면 수십조원인데 그건 모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수질악화가 4대강 때문이라는 것은 박근혜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며 “질소와 인을 줄이려 노력하는데 그것만 가지고 해결이 안된다. 물을 가둬놓으니까 악화되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이어 “보에 가둬둔 물이 가뭄 때 사용되냐”고 따져물었다.

홍 후보는 “경남지사 때 4대강 보로 가뭄피해를 다 극복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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