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車30만8503대 판매..전년동기比 20.9% 감소

내수 3.0% 늘었지만 해외 26.2% 줄어
그랜저 3년3개월만 최대 판매..쏘나타도 전년比 20%↑
해외시장, 수요위축·공장 가동중단 겹치며 침체
  • 등록 2020-04-01 오후 3:57:14

    수정 2020-04-01 오후 4:11:59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3월 국내 7만 2180대, 해외 23만 6323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0만 85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20.9%가 감소한 성정이다. 국내 판매는 3.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6.2% 줄면서 전체 판매 감소의 원인이 됐다.

국내에서는 세단의 경우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032대 포함)가 1만 6600대 팔리며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뒤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720대 포함) 7253대, 아반떼 3886대 등 총 2만 886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1만 7247대가 팔린 지난 2016년 12월 이래 3년 3개월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쏘나타도 전년 동월 대비 20.2%의 증가를 보이는 등 전체적인 수요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판매를 견인했다.

RV는 팰리세이드 6293대, 싼타페 5788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697대, 전기차 모델 1391대 포함) 5006대 등 총 2만 2526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2071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7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80가 3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90가 1209대, G70가 1109대, G80가(구형 모델 546대 포함) 617대 판매되는 등 총 6203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 덕분에 판매가 증가됐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해외시장은 코로나19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2% 감소했다.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2020년 3월 판매실적 (자료=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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