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토론] 洪 “盧·DJ정부 등록금 2배올라”vs 文 “옛날 이야기”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TV토론
  • 등록 2017-05-02 오후 9:03:22

    수정 2017-05-02 오후 9:03:2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문 후보가 내건 ‘반값 등록금’ 공약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8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에서 열린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에서 홍 후보가 먼저 “노무현·디제이 정부 때 대학등록금이 113% 늘었다. 자기들이 올려놓은 것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이에 문 후보가 “옛날 이야기가 왜 필요한가. 지금 과중해졌으니 낮추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다시 “집권하면 옛날 등록금 수준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가 아니냐”고 다시 확인했다.

문 후보는 홍 후보의 질문에 즉답하지 않고 오히려 “반값 등록금에 반대하느냐”고 되물었다. 홍 후보는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때 오히려 등록금이 5% 밖에 안 올랐다. 문 후보가 비서실장할 때 2배 올려놓고 환원한다고 해야한다. 그렇게 선심쓰듯 그렇게하지 말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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