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지난 5일 부산 기장군의 중소 협력사 ㈜신신기계를 찾아 이곳 임직원을 위한 푸드트럭 ‘행복충전소’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임직원이 지난 5일 부산 기장군의 중소 협력사 ㈜신신기계에서 이곳 임직원을 위한 푸드트럭 ‘행복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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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수원은 중소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돕고자 협력사 대상 푸드트럭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이 여덟 번째다.
신신기계는 1969년 설립한 펌프 제조사로 국내외 조선사나 한수원을 비롯한 발전사에 원심·기어 펌프를 공급하고 있다. 앞선 탈(脫)원전 정책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최근 원전 관련 수요 증가와 한수원의 협력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상황이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을 비롯한 한수원 관계자는 푸드트럭 운영과 함께 이곳 임직원과 경영상 어려움과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처장은 “신신기계를 비롯한 한수원 협력 중소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판로 확보에 이르는 폭넓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