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16 상반기 `스마트폰 출시 일정` 유출

  • 등록 2015-12-11 오후 5:31:35

    수정 2015-12-11 오후 5:37:55

삼성, LG, 소니, MS, HTC 스마트폰의 2016년 상반기 출시 로드맵이 공개됐다. 사진=‘GSM아레나’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스냅드래곤 820, 엑시노스 8890, 3차원(3D) 터치 디스플레이, 브라이트셀 이미지 센서 탑재 카메라 등 삼성전자 차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7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조기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GSM아레나의 보도로 갤럭시S7의 조기 출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삼성, LG,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HTC 스마트폰의 2016년 상반기 출시 로드맵이 폴란드 T-모바일에 의해 공개됐다고 이날 매체는 전했다.

GSM아레나가 공개한 폴란드 T-모바일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와 LG 스마트폰 각각 4개 제품, 소니 ‘엑스페리아’와 MS ‘루미아’ 각각 2개 모델,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HTC ‘원’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 제품군을 매년 2분기인 4~6월경 출시해왔다. 가장 최신 제품인 갤럭시S6도 역시 2분기인 4월1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갤럭시S 2개 제품을 예년보다 2~3개월 빠른 1분기 중순부터 판매할 계획인 걸로 보인다. 이는 아이폰6S에 빼앗긴 점유율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되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IT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플러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나머지 갤럭시 파생 모델은 1분기의 끝 무렵 출시 예정이다.

MS 또한 중순과 말에 각각 하나씩, 1분기에만 총 2개의 루미아 스마트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HTC 주력 스마트폰 원도 1분기 말에 발표된다.

2분기인 4~6월 중에는 LG 스마트폰 신제품 4개와 소니 엑스페리아 신제품 2개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21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홍채 인식 센서 탑재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G5와 엑스페리아 Z6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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