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7년 연속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관’ 구성

한국관 참가기업 74개사 포함 총 176개 한국기업 참가
  • 등록 2024-11-06 오후 1:33:59

    수정 2024-11-06 오후 1:33:5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5~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되는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7년 연속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 이인호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6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무협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 박람회에는 총 152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5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무역협회가 구성한 한국관 참가기업 74개사를 포함해 총 176개사가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4개 지자체 및 조달청 등 3개 기관과 함께 870㎡ 규모의 2개 한국 상품관(소비재·식품)을 구성했다. 박람회 기간동안 한국관에서는 K-POP 댄스 공연, 네 컷 사진 촬영, 달고나 만들기 및 한복 체험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제품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한 FTA 홍보관도 마련돼 한국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중 FTA 및 RCEP 활용에 관한 상담도 제공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4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개최된 ‘수입박람회 한국관 참가기업 간담회’ 개회사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 둔화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거대 소비 시장이자 주요 수출 대상국”이라면서 “이번 박람회 참가가 변화하는 중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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