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중단됐던 파주 ‘DMZ 관광’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5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주관해 ‘DMZ 관광’ 재개를 위한 방역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 현장을 방문한 이재축 차관 등 일행.(사진=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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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ASF로 지난해 10월 2일부터 중단된 DMZ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광지의 방역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시 문화교육국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방역현장을 찾았다.
제3땅굴,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통일대교 방역 초소운영 현장 순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차관은 시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야생 멧돼지 관리와 안전한 방역을 당부했다.
DMZ 관광 중단으로 지역주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시는 조속한 재개를 위해 철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멧돼지 집중 포획을 완료한 후 관계부처에 현장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DMZ 관광지 내 차량 소독시설과 대인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3㎞에 달하는 야생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를 완료하는 등 DMZ 관광재개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1월 22일 자체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