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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을 말한다. 예컨대 당기순이익 100억원 중 배당금으로 20억원을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20%다.
눈에 띄는 점은 지배주주인 정의선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배당성향이 다른 계열사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23.29%를 보유해 최대주주인데 이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지난해 260억원대의 배당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정 부회장이 2%의 지분을 보유한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도 32.9%의 배당성향을 기록해 전년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다만 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현대차(005380) 현대제철(004020) 등 7개 계열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배당성향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력 기업을 인적 분할 한 후 두 회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하는 과정을 거쳐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특히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력 기업이 2년 연속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는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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