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1년 2월 10일 서울동부구치소 수감 도중 기저질환 치료를 위해 50여일 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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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검찰이 28일 경기 안양교도소에 복역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3개월 형집행정지를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의 전직 대통령이 수감돼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형집행정지 결정은 국민통합을 위한 결단일 것”이라면서 “이제 정치권도 진영논리에 따르는 극단 대결은 지양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쾌유와 평안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만 81세의 고령에 각종 지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집행정지 사유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모든 법리 사안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통합’을 약속했다. 그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