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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측은 최근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전 대표를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A씨가 사단법인인 공직유관단체 소속으로 공무원이 아니며 이 지사의 측근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미 A씨를 직위해제 조치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 전 대표의 지난 2014년 11월 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위대한 지도자”라는 발언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선 후보자의 거짓말”이라며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과거 본인이 했던 말조차 없던 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거짓말은 국민 분노를 유발하는 행위”라며 “이 후보 스스로 ‘국민 분노 유발자’ 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왜곡이나 마타도어 등 심각한 네거티브를 당하고 있다”며 “어떻게 하고 있나 자신을 돌아보고 판단하면서 행동하면 좋겠다”고 이 전 대표를 사실상 저격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두 후보를 포함한 경선 후보들 사이 네거티브 공방이 계속되자 전날(19일) “최근 금도를 벗어나고 선거법에도 위반될 수 있는 행위들이 각 캠프에서 벌어지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공직선거법은 물론 당에 정해진 선거 관련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이에 어긋난 경위나 내용에 대해서는 선관위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경중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