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인 전면 입국제한 방침'

  • 등록 2020-03-05 오후 4:16:58

    수정 2020-03-05 오후 4:17:33

코로나19 기자회견 하는 아베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일본 입국 전면 제한을 검토한다.

산케이신문은 5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을 거부하는 대상국가에 한국과 이란 전역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 같은 사안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인이 일본 입국시 필요한 비자의 발급을 정지, 사실상 중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부터 귀국한 일본인도 전원 검역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NSC에서 방침이 확정되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전체와 한국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일본 입국이 거부된다.

한편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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