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파업 8일째… 대학로서 2차 총파업 총력투쟁대회

  • 등록 2016-10-04 오후 5:32:48

    수정 2016-10-04 오후 5:32:4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공공운수노조 2차 총파업 총력투쟁대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4일 오후 3시 집회를 열고 “공공기관을 돈벌이 기관으로 몰아붙이고 성과 만능주의를 강요하는 정부 정책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최 측은 소속 회원을 포함해 2만5000~3만명(경찰 추산 2만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공공운수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지부와 강원랜드 노조가 파업에 합류했기 때문에 총 10개 사업장으로부터 4만3981명이 파업 중이다. 이들의 시기 집중 동시 파업은 이날로 8일째를 맞고 있다.

이들은 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요건 완화 등에 대해 “돈벌이만을 위한 성과 만능주의에서 비롯된 이같은 정책은 결국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것이다”라며 노동 관련 행정지침 철회를 정부에 요구했다.

이어 “노사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공공기관에 일방적으로 성과연봉제를 강요한 행위는 백남기 농민을 숨지게 한 것과 동일한 국가 폭력이다”라면서 “백남기 농민 살인 책임자 처벌 투쟁 집단과도 적극적으로 연대할 방침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10분쯤 총력투쟁대회를 마친 뒤 대학로를 출발했다. 서울 종로구 종각 사거리까지 행진한 뒤 이곳에서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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