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NICE신평은 작년 12월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 전망(아웃룩)을 ‘부정적’으로 조정하면서 수익성 개선 여부에 따라 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했다.
NICE신용평가는 “이번 등급하향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시공 프로젝트에서의 지속적인 추가원가 발생으로 2015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조정영업이익률(EBIT) 0.4%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했고, 운전자금 부담으로 인한 현금창출력 저하로 총차입금/EBITDA 지표가 5배를 웃돌며 하향 조정 검토요인을 충족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6년 대우계열사로 설립돼 1990년 사원지주사로 독립한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다. 2008년 포스코계열로 편입됐고 현재 포스코건설이 지분 95.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음은 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한미약품(128940)=한국신용평가는 한미약품의 장기 신용등급을 ‘A 상향검토’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지난해 11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 매출 인식에 따른 수익창출력 향상과 거액의 계약금 수령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 연구개발(R&D) 투자의 선순환구조 진입 가시화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기존 수출계약의 임상 승인, 시판 허가 과정까지의 신약 개발 진행 과정과 이를 통한 R&D 투자의 안정적인 선순환구조 정착 여부와 지속적인 R&D 투자를 위한 재무여력 확보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C건설(021320)=한신평은 KCC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계열 공사물량 축소와 민간 개발사업 확대에 따라 약화된 사업안정성, 자기자본 감소에도 개선된 부채비율 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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