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이날 경남 고성군 동해면 고성조선해양에서 선주와 고성조선해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11년 영국 조디악에서 수주한 1만6000TEU 컨테이너선 6척 중 첫번째 호선인 ‘MSC LONDON’호의 명명식을 했다.
‘MSC LONDON’은 길이 399m, 폭54m, 높이 30m규모의 초대형 선박이다. 갑판 면적이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으며 20피트 길이 컨테이너선을 1만6652개 선적할 수 있다. 1만6000TEU급 선박은 현재 세계시장에 발주된 컨테이너 선박 중 1만 8000TEU급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STX조선해양은 자율협약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진해조선소를 MR탱커, LR1 등 중형선 전문 건조기지로, 고성조선해양을 10만t 이상 대형선과 해양플랜트 지원선 건조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경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고성조선해양은 기 수주한 BP 프로젝트 4척, 1만6000TEU 컨테이너선 6척, 9200TEU 컨테이너선 2척, FSO 1척 등 해양플랜트 지원선과 고부가가치선 건조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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