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 아이피엘, SK텔레콤 ‘로라’로 IoT 도전

로라 통신 외장형 모뎀 및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 2종 출시
  • 등록 2016-11-01 오후 5:37:36

    수정 2016-11-01 오후 5:37:3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셜로봇 스타트업 (주)아이피엘이 SK텔레콤(017670)과 손잡고 통신 외장형 모뎀과 휴대용 도난방지 센서에 대해 연말 서비스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제는 기존 3G 등 정보 통신망이 아닌, 더욱 저렴한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의 ‘로라(LoRa)’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 송수신 기술로 소량의 데이터를 장거리 전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SK텔레콤은 6월 말, 로라의 전국망 구축을완료했다.

아이피엘은 로보틱스 기반 기술과 SK텔레콤의 로라망을 활용하여 사물인터넷 제품인 ‘로라(LoRa) 통신 외장형 모뎀’과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 2종을 출시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로라 통신 외장형 모뎀’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통신 장비이며 다양한 센서 디바이스와 연동하여 공공 서비스 및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1차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농어촌 관리 디바이스의 통신망을 기존 3G에서 LoRa망으로 교체함으로써 공공 기관의 관리비 절감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도난 방지 센서’는 오토바이 및 차량 등의 제품에 자유롭게 탈·부착하여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로라망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기존 3G, LTE 통신망으로 연관된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통신 비용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로라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피엘은 제품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SK텔레콤으로부터 칩셋 모듈의 무상 공급과 교육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이는 초기 사업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2종 출시 이후에도 로라망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 개발 및 서비스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피엘 김경욱 대표는 “로라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는 향후 로봇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로 성장 가능할 것”이라며 “저렴한 서비스 가격과 저전력, 저용량, 장거리 전송 등으로 인해 다양한 공공 서비스 및 민간 서비스, 홈 서비스 등에서 새로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센서가 적용된 모뎀을 개발 공급하여 사물인터넷, O2O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들이 효용 가치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이피엘(INNOPLAYLAB)은 2014년 3월 스마트홈 시장에 로봇이라는 아이템으로 출사표를 던진 한국에서 보기 드문 로보틱스 스타트업이다.

창업 2년동안 로봇 기술과 사물인터넷, 머신러닝 기술과 디자인 사용자 경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생활 로봇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개발 인력이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2016 Reddot Design Award Best winner of the industrial’ 수상, 해외 시리즈 A투자(USD220만불), 신보 ‘퍼스트펭귄우수기업’, ‘2015 Next Startup Award 대상’ 수상, ‘2015고양IT/SW 베스트혁신상’ 수상, 2016 데모데이(13,000스타트업) 1월 1주차 랭크 1위 등 기술력과 제품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피엘의 스마트홈 로봇 ‘IJINI’는 감성로봇 서비스와 홈서비스, 보안서비스 등 생활서비스와 함께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동반성장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
☞SKT-헬로비전 합병에 최순실 개입?, 이상한 점 3가지
☞접촉사고 나면 문자로 알려주는 블랙박스 나온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