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초선 당선자들은 10일 “민생을 살리라는 총선 민의를 무겁게 받들어 더좋은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더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초선 당선자들은 이날 국회에서 워크숍을 가진 후 채택한 결의문에서 “보수 정권 8년의 폐단으로 나타난 양극화의 심화, 한반도 정세의 불안, 민주주의의 후퇴를 극복하고, 오직 민생 오직 국민만 생각하며 더불어 성장과 불평등 해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달려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생과 정의, 참여의 가치를 절차의 테두리 속에서 실천하고 대표성과 책임성, 반응성을 높여 국민의 정치 효능감을 극대화하며, 성장과 평등, 복지의 영역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소통과 협상, 신뢰를 바탕으로 ‘더좋은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더좋은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5가지를 결의했다. 초선 당선자들은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입각해 정부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헌법과 법률을 준수함으로써 생산적 의회, 균형적 정치 발전을 이루겠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해 당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행복한 민생 경제를 위해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조화와 균형, 소통과 통합을 통해 상생의 국회를 만들고, 계층과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극복하는 실질적 국민통합을 달성하겠다”며 대결적 남북관계를 종식시키고, 안보·통일·외교 역량을 강화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들 당선자들은 “무소불위의 권력기관 개혁을 통해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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