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47명 희망퇴직·무급휴직 22명

무급휴직은 연중 신청
  • 등록 2016-02-24 오후 4:29:41

    수정 2016-02-24 오후 4:29:4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아시아나항공이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1월 한 달간 일반직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47명이 신청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일반·영업·공항부문 근속 1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47명의 신청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21년이며 오는 29일 퇴직할 예정이다.

이들은 퇴직과 함께 2년치 기본급을 받게 되며, 퇴직 후 2년간에도 자녀학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자들에게 창업·전직과 관련한 외부 전문기관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한 달 이상 무급휴직도 올 초부터 접수중이며 지금까지 22명이 신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무급휴직 신청은 연중 계속해서 받을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희망퇴직과 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사에서 본부 조직과 임원을 줄였으며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정리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정리하고, 2017년까지 2년간 순차적으로 국내외 45개 지점을 줄이고 예약·발권부서(CQ)와 국내 공항서비스 등을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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