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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위원 추천을 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제4기 방심위 임기가 1월 29일 끝났지만 5기 출범은 한 달 넘게 지연 중”이라며 “열흘 만에 심의 안건이 6000건 넘게 쌓이고, 디지털 성범죄 관련 안건도 400건 넘게 방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짜뉴스 창궐을 내심 바라는 게 아니라면 방심위 구성에 협조해야 한다”며 “자당 몫 추천조차 거부하는 국민의힘은 국민 안전을 볼모로 한 인질극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