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원·달러 1174.40원…1.70원 하락

  • 등록 2020-09-17 오후 4:31:07

    수정 2020-09-17 오후 4:31:07

△17일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중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0원 내린 11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2.60원 내린 1173.5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173.30~1177.80원 사이를 오가다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6.7675위안으로 전날에 이어 추가 절상 고시됐지만 달러화 반등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환율이 등락을 오갔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가 반영된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장마감께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33% 오른 93.467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은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전일대비 0.2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 1.22% 내린 2406.1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만에 1249억원 규모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9억2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8.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73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4.9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76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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