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여전히 ‘쌀쌀’…아침 최저 영하 1도[내일날씨]

아침 최저 기온 -1~10도·낮 최고 기온 9~16도
미세먼지 전 권역 ‘보통’…수도권 등 오전 ‘나쁨’
  • 등록 2024-11-21 오후 5:00:05

    수정 2024-11-21 오후 5:00:05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금요일인 22일은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도에 이르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일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광주 남광주시장에는 상인들이 모닥불을 피워놓고 추위를 녹이고 있다.(사진=뉴스1)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라권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10도, 낮 최고 기온은 9~16도 사이가 되겠다.

이날 새벽부터 서해중부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 동해남부 북쪽먼바다에 차차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오후부터 서해남부 먼바다와 그밖의 동해남부 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중서부 서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 대구, 경북, 제주권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대부분 권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짙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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