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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22년 만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수요가 또 다시 폭증했다. 전날 발표된 누진제 한시적 완화 소식도 기름에 불을 붙였다.
12일 전력거래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최대전력수요(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순간 전력수요의 평균)는 8518만㎾로 지난 11일 세운 최고 기록 8497만㎾를 넘으며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부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필요한 ‘최소예비율’을 15%로 보고 있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비상경보(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즉 이미 최소예비율 이하로 떨어진 데다 비상 경보가 발령될 수준에 근접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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