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사전주문·체험 예약 시작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애플은 자사 공간 컴퓨팅 기기 ‘애플 비전 프로’의 국내 사전 주문을 4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애플)

국내 소비자들은 ‘애플 스토어’ 웹사이트 또는 앱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배송되며, 애플 스토어 매장 판매도 시작된다. 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 용량으로 제공된다.

애플 비전 프로를 구입하려면 얼굴 스캔을 완료해야 한다. 페이스ID가 탑재된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최신 버전의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얼굴을 스캔하면, 스캔할 얼굴에 기반해 최적의 라이트실 및 헤드 밴드 사이즈를 파악하고 정확한 핏을 제공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 비전 프로에는 운영체제(OS)로 비전OS 2.1이 탑재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애플 스토어는 애플 비전 프로 전용으로 개발된 2500개 이상의 앱을 제공한다. 애플 비전 프로와 호환되는 iOS 및 iPadOS 앱은 150만 개 이상이다.

애플은 오는 15일부터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 애플 비전 프로 체험도 진행한다. 애플 스토어에서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체험을 통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부터 공간 사진 및 비디오 등 비전 프로가 제공하는 공간 컴퓨팅을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