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이명박 구속에 "민주당, 무죄 입증된 나의 복당 불허"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2007년 내 주장 정당했다…나는 무죄다"
  • 등록 2018-03-23 오후 4:44:21

    수정 2018-03-23 오후 4:44:21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봉주 전(前) 의원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나 정봉주는 마침내 무죄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이 지난 2007년 대선과정에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실형을 살게 된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나는 이렇게 주장했다”며 △이명박이 옵셔널벤쳐스 주가조작 및 자금 횡령 등의 공범이다 △이명박이 다스와 BBK의 실소유자이다 △이명박은 김경준과 공범이므로, 김경준과 함께 처벌받을 가능성이 크다 등의 주장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판결하고 나는 징역 1년형 피선거권박탈 10년의 중형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민주당 당원 자격도 정지됐다”고 전했다.

또 “나의 주장은 정당했다”며 “나는 무죄다. 나 정봉주는 무죄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무죄가 입증된 정봉주의 복당을 더불어민주당은 불허했다”고 날을 세웠다.

한편 앞서 민주당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6일 논의를 거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에 대해 복당 불허를 결정했고, 당 최고위는 19일 이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성추행 의혹) 사실관계와 관련해 다툼이 있고,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진행 중”이라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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