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종로구, 위험천만한 급경사 도로 43년 만에 개선

자하문로 35길 청운문학도서관 진입로 개선작업
잔여공간에 소공원 조성, '주민쉼터' 제공
  • 등록 2016-07-04 오후 6:32:51

    수정 2016-07-04 오후 6:32:51

종로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차량 운전 때 마다 주민들이 위협을 느꼈던 위험천만한 도로가 43년 만에 개선된다.

종로구는 이르면 8월부터 최대 27.5%의 급경사로 인해 교통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자하문로 35길 진출입 구간인 청운동 30-10 일대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자하문로와 자하문로 35길(청운동 30-10번지 일대)이면도로 진출입구간은 1974년경 교통소통과 현황에 중점을 두고 개설, 도로규정에 맞지 않는 27.5%(평면도로 100%)의 급경사와 옹벽이 조성돼 운전자 시야 미확보와 교통사고 유발 등의 문제가 항시 뒤따랐다.

이에 구는 사업비 4억 원을 확보하고,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주민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진출입구간의 낙후된 콘크리트 계단을친환경 계단으로 탈바꿈하고, 잔여공간은 소공원을 조성해 자하문로 35길과 연결된 청운공원, 청운문학도서관 등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청운동 30-10번지 일대 사고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통해 43년 동안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과 자하문로를 통과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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