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붙게될 경우 ‘해봤느냐? 난 해봤다’고 말할 것”이라면서 “문 후보는 온통 주장만 있고 해본 적이 없다. 반면 나는 경기도 지사 경험이 있다. 한국의 4분의 1이자 말레이시아만한 규모인 경기도에서 일자리를 만들고 연정하고 협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되면 도지사 시절부터 해왔던 ‘연정과 협치’ 역시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연정하고 있으며 128개에 달하는 합의문 항목을 양측이 석달 동안 썼다”면서 “(우려했으나) 싸움이 없고 잘 된다. 보수적인 기반에서 태어났으나 진보도 껴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