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IT기술 활용해 여객 서비스 강화

  • 등록 2016-12-28 오후 5:48:51

    수정 2016-12-28 오후 5:48:51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오전 청사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첨단 ICT 기반 Smart Airport 구현’ 협력을 위한 삼자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공항의 운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여객 체험형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고의 ICT 연구소인 ETRI와 정부의 ICT 융합사업 추진기관인 NIA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인천공항의 ‘스마트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TRI는 개발이 완료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인 ICT 분야의 기술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물을 공항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이를 인천공항에 적용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NIA는 ICT 융합 서비스 모델 개발과 기술적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향후 프로젝트 기획에 참가하게 된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ICT 연구기관인 ETRI와 국내 정보화사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NIA와 협력해 인천공항을 세계적인 IT 미래공항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출입국 수속을 간소화하고 편리한 공항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자동 수하물 위탁), 여객흐름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IT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첨단ICT 구현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로하고 관련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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