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남대에 'LG스마트융합학과' 운영

사회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자·화학공학 등 석사과정 운영
  • 등록 2015-12-18 오후 4:42:50

    수정 2015-12-18 오후 4:42:5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전남대에 LG스마트융합학과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LG이노텍은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정용선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지병문 전남대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기업과 대학이 특정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계약을 맺고 설립하는 정규 학과를 말한다.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재학생의 등록금 부담과 취업난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전남대와 함께 내년 초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LG스마트융합학과를 개설한다. 교육 분야는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화학공학 등이다.

LG이노텍을 비롯한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은 LG스마트융합학과 입학생의 등록금과 보조금 등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학과 운영에 참여한 LG 계열사에 취업하게 된다.

전남대는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우수 교수 및 강사진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철저한 학사관리를 담당한다.

정용선 부사장은 “이번 계약학과 운영으로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해 전문역량을 한층 높이고, 회사는 사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전남대학교와 지난 2004년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및 전문 기술 인력 육성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교 내에 LG이노텍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신기술 연구사업 및 전문기술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LG이노텍과 전남대가 18일 전남대 대학본부에서 우수인재 확보와 청년고용 지원을 위한 ‘사회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스마트융합학과 개설에 합의했다. 협약 후 정용선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부사장, 왼쪽)과 지병문 전남대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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