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인천 영흥도 정전 피해주민 긴급 지원

비상발전기 준비하고 임시 대피소 운영 도와
  • 등록 2024-02-15 오후 5:58:16

    수정 2024-02-15 오후 5:58:16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은 15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 일대 정전 피해주민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15일 새벽 대규모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지역 주민이 15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서 식사하고 있다. (사진=남동발전)
이날 새벽 2시20분께 인천 옹진군 선재도 교량 밑 컨테이너 화재로 전력 케이블 50m가량이 소실돼 영흥면 일대 3800여 가구가 정전돼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남동발전은 이에 긴급지원 대책반을 가동해 비상발전기 활용한 긴급 전력 공급을 준비하는 동시에 영흥발전본부 내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이 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시 대피소에서 필요한 난방용품과 식사, 물도 준비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전력생산의 약 10%를 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영흥도에 영흥발전본부를 짓고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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