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지원, '폭로국감' 앞장서는 모습에 유감”

  • 등록 2016-10-04 오후 5:26:24

    수정 2016-10-04 오후 5:26:2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4일 “민생·정책국감은 아예 관심도 없고 폭로국감에만 앞장서는 야당 대표의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했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소위 ‘문고리 3인방’ 운운하며 국정원이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를 준비한 의혹이 있다고 검찰을 다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폭로전으로 국감이 흐르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선전포고’ 라고 트집 잡은 박 위원장 자신과 최경환 의원의 북한군부 대변인 같은 공세가 논란을 크게 일으키자 이를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 차원의 또 다른 폭로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 폭로국감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본연의 목적인 민생·정책국감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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