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항공, 유명 디자이너 새 유니폼 제작…내년말 선봬

  • 등록 2016-07-04 오후 6:29:45

    수정 2016-07-04 오후 6:29:45

하와이안항공 새 유니폼 제작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하와이안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하와이안항공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새로운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이후 첫 유니폼 교체로 내년말 선보일 예정이다.

새 유니폼 제작에는 하와이 힐로(Hilo) 지역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시그 제인 카이아오(Sig Zane Kaiao)’와 일본 의류 브랜드 ‘디센던트(DESCENDANT)’의 디자인 컨설턴트인 테츠 니시야마(Tetsu Nishiyama)와 미키코 니시야마(Mikiko Nishiyama) 등 디자이너 4명과 하와이안항공 직원 40명이 참여한다.

새 유니폼은 공항 고객 서비스, 객실 서비스, 비행(파일럿), 기내(승무원), 라인 서비스, 정비, 램프, 공급 분야 등에서 일하는 직원 5000여명에게 지급된다.

디자인 작업은 이번달 부터 시작한다. 제작은 어피니티 어패럴(Affinity Apparel)에 위탁했다.

아비 매니스(Avi Mannis) 하와이안항공 마케팅부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 지역 가치들에 뿌리를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노선을 확장해 왔다”며 “새 유니폼은 하와이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동시에 해외 취항도시들을 반영한 강하고 진취적인 스타일을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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