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전라북도의회에서 열린 민생정책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친박이 거부하는 상태에서 수적 열세를 가진 비박이 견딜 수 있겠느냐는 염려는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개 정당 혁신위가 성공한 건 지극히 드물다”면서 “박근혜 혁신위원장이 성공한 건 확실한 대통령 후보였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제창 불가 결론으로)소통과 협치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일단 여·야·정 경제점검회의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민생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보육대란, 경제구조조정, 노동개혁,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등 이러한 산적한 현안이 있기 때문에 민생 관련해서 계속 협의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서 놓쳐서는 안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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