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1월 내수 시장에서 6만5166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보다 16.9% 늘었다.
현대차 내수 판매는 올 상반기 전년보다 3.0% 줄어드는 등 부진했으나 하반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고 특히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이후인 지난 10월엔 16.7% 늘어나는 등 급등세로 돌아섰다.
11월에도 쏘나타와 아반떼가 각각 1만328대(하이브리드 915대 포함), 1만119대로 ‘1만대 클럽’에 오르는 등 내수 판매가 큰 폭 증가했다.
특히 극심한 침체였던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가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남은 기간 국내외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촉 활동으로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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