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은 1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조대식 SK(034730)㈜ 사장과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뇌종양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진은 향후 3년간 기존 뇌종양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신규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대식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공동연구는 SK바이오팜의 항암사업 첫 진출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이라는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도 “본원의 병원기반 정밀의료 임상개발 시스템인 아바타스캔을 활용해 신약개발 성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바타스캔은 환자유래세포를 이용한 항암제 효능 검색을 통해 최적의 환자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뇌종양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4년 기준 33억 달러로 전망되며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기술수출 및 뇌종양 시장 진출 외에도 다양한 항암 치료약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고 항암제 등 신규 질환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