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최근 실시한 정기 감독에서 현대중공업(009540)의 안전시스템 문제점과 안전조치 위반사항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86건을 적발했고, 이중 68건에 대해 형사입건 등의 처벌을 했다. 산재 발생 위험이 큰 작업장 4곳은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고, 인화성 가스가 누출된 설비 1곳은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울산지청은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등 운영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 추락·낙하·감전 방지 조치 미실시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위반사항도 다수 확인됐다고 전했다. 울산지청은 회사 측에 작업현장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자체적인 안전보건 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본부 등 7개 사업본부(부지면적 547만㎡)에서 원·하청 근로자 6만5000여명이 선박건조와 중장비 제조 등의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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