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자회사 켄텍, 국내 최초 대기오염측정기 ‘EPA 인증’ 획득

  • 등록 2022-02-22 오후 5:27:30

    수정 2022-02-22 오후 5:27:3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센코(347000) 자회사이자 환경측정기 제조업체인 켄텍이 대기 중 질소산화물 농도 연속 측정기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켄텍은 대기오염측정 대상인 일산화탄소(CO), 오존(O3), 이산화황(SO2), 질소산화물(NOx) 측정기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의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EPA인증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대기오염측정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국내 환경 측정기로서는 첫 번째 EPA 인증이다.

대기오염측정 대상인 4가지 가스들에 대한 EPA 인증을 확보하는 데에는 2017년 일산화탄소 측정기 MEZUS310 을 시작으로 5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이자 전세계적으로 일본의 호리바를 포함하여 5개 안팎의 기업이 대기오염측정기에 대한 EPA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켄텍은 대기오염측정 장비에 대한 EPA 인증 완료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 켄텍에 따르면 센코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상당수의 문의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메티큘로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환경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7.5%씩 성장해 2025년에는 210억8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국내 환경 측정기 시장은 과거 국내 기술력과 선진국과의 격차가 매우 커서 대부분 해외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지만 켄텍이 오랜 시간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나아가 미국의 EPA 인증 획득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글로벌 환경 측정기 제조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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